휴전 아닌 휴전…무력충돌 속 "협상하고 있다"는 美·이란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6.04 05:54
수정2026.06.04 06:22
[앵커]
중동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협상은 제자리걸음에 충돌은 잦아지고 있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미군기지가 있는 걸프국들을 겨냥한 이란 측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가 과녁이 됐는데요.
현지시간 3일 쿠웨이트 정부는 "미사일과 드론 수십 기를 격추했지만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치고 최소 한 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레인 역시 이란 측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국가들에 위치한 "미 해군·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고, 미 중부사령부는 "모두 실패했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양측은 상대가 먼저 민간선박 등을 공격했고 스스로는 방어적 차원에서 정당하게 대응했을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걸프국들과 이란도 서로 "국제법 원칙을 어겼다"는 비난을 주고받았는데요.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민간시설을 공격했다"는 점을 지적하자, 이란은 "침략자인 미군에게 자신들의 영토와 영공을 쓰도록 내줬다"며 공격의 구실을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종전협상은 잘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레바논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접촉은 끊기지 않았지만 협상에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로 교환한 문서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문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란 반관영매체도 대미협상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종전 양해각서는 군사행동 중단을 시작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제재완화 관련 협상, 핵 협상, 마지막으로 합의 이행을 감시할 위원회 구성까지 총 네 단계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이란과 미국의 대화가 중단됐다는 보도는 거짓이고 오늘(4일)까지 계속해왔다"고 올렸는데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과 핵 논의에 진전이 있다면서 "오늘, 내일, 혹은 다음 주에 협상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제재완화는 해협 개방이 아니라 핵 포기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 측 주장과 견해차를 내보였습니다.
해협 재개방은 사실상 전쟁 전으로 원상 복구하는 차원에 불과한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도출해 미국 내 비판여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이 대화 중단을 선언하는 계기가 됐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일단 멈춘 건가요?
[기자]
이란과 협상에 차질을 빚지 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따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계획은 철회됐습니다.
다만 남부지역에선 여전히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무력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핵심 후원자인 이란은 종전 합의에 레바논도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공격을 계속 강행하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욕설을 퍼부으며 격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시인했는데요.
"조금 언짢았다"면서도 "우리는 잘 협력해 왔고, 그를 좋아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미국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고, 공격재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동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협상은 제자리걸음에 충돌은 잦아지고 있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미군기지가 있는 걸프국들을 겨냥한 이란 측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가 과녁이 됐는데요.
현지시간 3일 쿠웨이트 정부는 "미사일과 드론 수십 기를 격추했지만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치고 최소 한 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레인 역시 이란 측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국가들에 위치한 "미 해군·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고, 미 중부사령부는 "모두 실패했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양측은 상대가 먼저 민간선박 등을 공격했고 스스로는 방어적 차원에서 정당하게 대응했을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걸프국들과 이란도 서로 "국제법 원칙을 어겼다"는 비난을 주고받았는데요.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민간시설을 공격했다"는 점을 지적하자, 이란은 "침략자인 미군에게 자신들의 영토와 영공을 쓰도록 내줬다"며 공격의 구실을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종전협상은 잘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레바논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접촉은 끊기지 않았지만 협상에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로 교환한 문서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문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란 반관영매체도 대미협상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종전 양해각서는 군사행동 중단을 시작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제재완화 관련 협상, 핵 협상, 마지막으로 합의 이행을 감시할 위원회 구성까지 총 네 단계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이란과 미국의 대화가 중단됐다는 보도는 거짓이고 오늘(4일)까지 계속해왔다"고 올렸는데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과 핵 논의에 진전이 있다면서 "오늘, 내일, 혹은 다음 주에 협상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제재완화는 해협 개방이 아니라 핵 포기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 측 주장과 견해차를 내보였습니다.
해협 재개방은 사실상 전쟁 전으로 원상 복구하는 차원에 불과한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도출해 미국 내 비판여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이 대화 중단을 선언하는 계기가 됐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일단 멈춘 건가요?
[기자]
이란과 협상에 차질을 빚지 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따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계획은 철회됐습니다.
다만 남부지역에선 여전히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무력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핵심 후원자인 이란은 종전 합의에 레바논도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공격을 계속 강행하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욕설을 퍼부으며 격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시인했는데요.
"조금 언짢았다"면서도 "우리는 잘 협력해 왔고, 그를 좋아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미국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고, 공격재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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