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쿠웨이트 공항 피해 미국이 초래했다는 이란 주장은 거짓"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04 05:17
수정2026.06.04 05:49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파편이 불타는 쿠웨이트 국제공항 주차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의 공습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미군은 이란이 민간 공항을 드론으로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미국의 미사일 요격체 때문에 쿠웨이트 공항 여객터미널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3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은 민간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이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이며 정당화될 수 없는 공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은 오늘 ‘쿠웨이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공격하지 않았고 피해는 미국의 미사일 요격체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타스님 뉴스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인용해 이란이 쿠웨이트 공항을 향해 발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란이 오만만에서 미 해군 구축함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 역시 “거짓말”이며 “해상에 배치된 미군 자산들은 아무 방해 없이 안전하게 비행·항해 및 작전 수행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이 오만만에서 지휘통제 기능을 갖춘 미국 군함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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