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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2000 간다" 골드만삭스...'단기조정은 매수기회'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03 16:47
수정2026.06.03 16:48

[지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한 달 만에 또다시 대폭 상향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시장 투자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9천에서 1만2천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지수 대비 약 3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초 목표치를 8천에서 9천으로 높인 데 이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겁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치 상향의 핵심 근거로 기업 이익 전망 개선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초 코스피의 2026년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봤지만, 현재는 277%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기업들의 올해 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1월 20%에서 57%로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도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 AI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메모리 공급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재 한국 반도체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 PER이 5배 수준에 불과해 시장이 고수익 지속 가능성에 회의적이지만,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올해 들어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큼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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