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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모비스 화재 영향 대체 공급망 모색"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02 18:18
수정2026.06.02 18:40

[인도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5월31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모습. (출처: 뉴스화면 갈무리)]

최근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전장·섀시 생산 시설이 전소되면서 관련 부품을 공급받던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 2곳도 생산 차질 우려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현지시각 지난 1일,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공시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당사의 생산에 일시적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어 "운영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조달 및 공급 지속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사의 딜러 네트워크에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차량 재고가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긴밀히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모비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31일 폐기물 보관소에서 시작된 불이 전장·섀시 생산동으로 번져 현지 소방에 의해 약 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500여 명의 근로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장과 섀시를 생산하는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관련 설비와 예비 부품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에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T) 시스템과 전자 모듈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입니다.

이 곳은 현대차 인도공장뿐 아니라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등 해외 생산기지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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