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머노이드 '상용 판매 시대'…"6만2천대 판매될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2 18:06
수정2026.06.03 09:18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AFP=연합 자료사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온, 오프라인 판매에 나서며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6만대 이상이 소비자들에게 팔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가 이날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에서 성인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범용 모델은 39만9천위안(약 8천957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79만9천위안(약 1억7천937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습니다.
범용 모델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사람과 사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모델입니다. 프리미엄 모델은 단순히 걷고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물건을 조작하고, 힘을 감지하는 체화 지능·정밀 조작 연구용이라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구매자들은 3천위안(약 67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예약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1시15분 기준 3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전 예약 후 정식 판매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애지봇(AgiBot·즈위안<智元>)은 오는 13일 상하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엽니다.
이 매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체험이 가능하며, 현장 안내부터 운영 업무까지 로봇이 담당하는 형태로 꾸며집니다.
앞서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Unitree·위수커지<宇樹科技>)는 지난달 31일 상하이에 체화형 인공지능(AI) 체험 매장을 개설했습니다.
중국 산업분석가 류딩딩은 글로벌타임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비자 시장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지난해 약 1만8천대에 달했으며 올해는 6만2천500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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