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대출·빚투·기업연체율 역대 최대…금리 오름세에 '우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02 17:51
수정2026.06.02 18:15
[앵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이른바 '3고(3高)'에 휘청이는 기업과 대출 차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업 연체율과 이자를 못 갚는 이른바 깡통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로 올랐고, 증시 활황에 빚투 열풍이 불면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액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면서 대출 부담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 6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무수익여신은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 그리고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대출을 합한 수치로 일명 '깡통 대출'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327억 원, 4% 넘게 늘었는데,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
지난해 4분기 말보다 0.09% 포인트 늘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에 내수부진 등이 겹치면서, 올 들어 4월까지 회생법원에 들어온 법인 파산 신청은 859건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코스피가 8900선을 터치하는 등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빚투' 수요로 5대 은행 신용대출 역시 107조 원 규모로 뛰었습니다.
[손재성 /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면 비상이거든요. 한국은행에서 이번 달에 금리를 올려야 될 거 같은데, (금리 동결 후) 첫인상이기 때문에 시장금리는 올라가고요. 그러면 당연히 대출금리 오르는 거죠.]
물가 인상과 금리부담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가 소비 위축과 기업 수익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이른바 '3고(3高)'에 휘청이는 기업과 대출 차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업 연체율과 이자를 못 갚는 이른바 깡통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로 올랐고, 증시 활황에 빚투 열풍이 불면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액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면서 대출 부담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 6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무수익여신은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 그리고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대출을 합한 수치로 일명 '깡통 대출'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327억 원, 4% 넘게 늘었는데,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
지난해 4분기 말보다 0.09% 포인트 늘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에 내수부진 등이 겹치면서, 올 들어 4월까지 회생법원에 들어온 법인 파산 신청은 859건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코스피가 8900선을 터치하는 등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빚투' 수요로 5대 은행 신용대출 역시 107조 원 규모로 뛰었습니다.
[손재성 /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면 비상이거든요. 한국은행에서 이번 달에 금리를 올려야 될 거 같은데, (금리 동결 후) 첫인상이기 때문에 시장금리는 올라가고요. 그러면 당연히 대출금리 오르는 거죠.]
물가 인상과 금리부담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가 소비 위축과 기업 수익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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