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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상 힘 받는다…미국보다 가파른 국고채 금리상승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02 17:51
수정2026.06.02 18:13

[앵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치솟고 있습니다.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금리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신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고 3년 지표 금리가 장중 한때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장중 고가 기준, 지난 2023년 11월 3.882% 이후 가장 높습니다. 

어제(1일) 한국은행이 재차 금리인상 신호를 보낸데 이어,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서자, 심리적 상단이 뚫린 겁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1일) : 주택 가격, 가계 부채, 환율 등 모든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넘어 다음 달 빅스텝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윤여삼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최근 한은의 물가 안정 대응이라든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확연하기 때문에 7월에 이러다 한은이 빅스텝(0.5% p)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닌가…] 

국고채금리 상승세는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연 2.953%에서 최근 3.8% 안팎까지 오르며 80bp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3년물 국채 금리 상승폭은 50bp 수준에 그쳤습니다.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회사채 금리도 2년 6개월 만에 4.4%를 돌파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고, 그 여파가 고스란히 회사채 시장으로 전이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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