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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평양 노선 대형 항공기 투입 ​​​​​​​'시진핑 방북설' 솔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2 17:41
수정2026.06.02 17:47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시 주석 방북설과 관련해 "제반 정황들을 보면서 시 주석의 방북이 있을지, 있다면 언제일지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이달 중, 혹은 북중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중국 항공사의 평양행 항공편이 더 큰 기종으로 바뀐 사실을 포착하고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스빈다.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정기편의 경우, 기존 128석 규모 보잉737 기종에서 237석 규모 에어버스 A330 기종으로 바뀌었으며 화물기로 추정되는 항공편이 추가로 편성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 방북이 이뤄질 경우 대규모 수행단 등 이동 수요가 생기는 만큼 항공편 증편이나 대형 기종 투입이 선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지난달 2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조만간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시 주석이 곧 북한에 간다는 첩보가 있다"며 방북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전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 또다시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있다는 관측과 관련한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통상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 개최 여부나 일정 등을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제공할 정보가 없다"는 표현을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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