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부 방송, 너무한 경우도…제재했단 얘기 못들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6.02 13:53
수정2026.06.02 13:56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일부 방송사의 보도 등과 관련해 "국민의 시각에서 용인할 만한 중립성·공정성·객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라고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는데, 그에 따라 어떤 제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국정 성과 보고를 받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에게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재허가·승인 절차에 대해 자세히 물은 뒤 "공중파나 이런 (종합편성 등) 채널 같은 경우는 다른 사업자들이 못 들어오게 막아주잖냐. 그럴 경우 보호되는 만큼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무슨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으로 중립성을 잃고 있다거나 공정성을 결여하는 경우 제재가 있느냐"며 "국민 시각에서 봤을 때 일부에서 도대체 특정 정당 방송인지, 개인 취향 방송인지도 알 수 없을 만큼 객관성도 없고 허위 사실, 왜곡 조작 등을 상습적으로 벌이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심의에 따른 제재와 제재의 누적에 따른 불이익이 있다고 답변하자 이 대통령은 "그런데 여태 그 오랜 시간 동안 제재했다는 얘기를 못 들어봤다"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냉정하고 공정하게, 투명하게 객관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방송·통신 행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봤을 때 정말 눈살을 찌푸리고, '이게 말이 되나' 이런 것들이 왜 장기간 방치되냐는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말씀처럼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권자들이 미디어 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정한 질서 조정에 힘쓰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제발 돌아오세요'…열흘이 멀다 하고 예금금리 인상
- 2.국민연금 부부의 씁쓸한 현실…"평균 120만 원으론 못 산다"
- 3."다 갖추는데 2만원"…다이소, 러닝족 사로잡았다
- 4."내가 왜 상위 30%?"…고유가 지원금 이의신청 13만건 넘어
- 5.SKT '온가족 할인' 중단 후폭풍 확산
- 6.팀장 몰래 "내 주식 얼마나 올랐지?"…직장인 홀린 '엑셀 코스피'
- 7."알 많아 좋아~"…B급 광고 대박 이수지도 나섰다
- 8.월급 저축하고 엄카로 생활비?…증여세 폭탄 맞습니다
- 9.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불…"불화수소 누출로 7명 이송"
- 10.'이 사람' 만난다는 소식에…LG 들어간 주식, 불타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