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계 첫 중대재해법 적용되나…한화에어로 합동 감식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02 11:25
수정2026.06.02 12:02
[앵커]
어제(1일) 대규모 폭발 사고로 모두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오늘(2일)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안이 철저한 방산 사업장 특성상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도 이목이 쏠립니다.
조슬기 기자, 당장 급한 건 사고 원인을 밝히는 건데 오늘(2일) 합동감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 당국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합동감식팀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감식팀은 폭발이 시작된 56동 세척공실을 중심으로 당시 공정과 장비 상태, 화재 발생 세부 경위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소량의 화약 원료만으로도 큰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화그룹도 사안의 엄중함을 의식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애통한 심정을 밝히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사고 수습 특별 대응 TF를 꾸려 그룹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앵커]
방산업계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관심이죠?
[기자]
무엇보다 반복되는 사고 이력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대전 사업장에서 5명이 사망했고, 이듬해인 2019년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경영진은 집행유예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5명이 또다시 숨지면서 안전 관리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오른 상태입니다.
보안 유지가 필수인 방산 업무 특성상 사업장 안전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만약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고였다는 게 확인된다면 경영자에게 책임을 더 크게 물을 수 있습니다.
부실한 안전 관리가 반복된 사고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어 경영진 처벌 수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오전 "동일 사업장 내 반복 사고 건에 대해 추려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만큼, 반복성이 이번 폭발 사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어제(1일) 대규모 폭발 사고로 모두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오늘(2일)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안이 철저한 방산 사업장 특성상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도 이목이 쏠립니다.
조슬기 기자, 당장 급한 건 사고 원인을 밝히는 건데 오늘(2일) 합동감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 당국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합동감식팀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감식팀은 폭발이 시작된 56동 세척공실을 중심으로 당시 공정과 장비 상태, 화재 발생 세부 경위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소량의 화약 원료만으로도 큰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화그룹도 사안의 엄중함을 의식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애통한 심정을 밝히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사고 수습 특별 대응 TF를 꾸려 그룹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앵커]
방산업계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관심이죠?
[기자]
무엇보다 반복되는 사고 이력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대전 사업장에서 5명이 사망했고, 이듬해인 2019년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경영진은 집행유예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5명이 또다시 숨지면서 안전 관리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오른 상태입니다.
보안 유지가 필수인 방산 업무 특성상 사업장 안전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만약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고였다는 게 확인된다면 경영자에게 책임을 더 크게 물을 수 있습니다.
부실한 안전 관리가 반복된 사고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어 경영진 처벌 수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오전 "동일 사업장 내 반복 사고 건에 대해 추려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만큼, 반복성이 이번 폭발 사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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