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4% 뛰더니 물가 3% 급등…금리인상 힘 실리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02 11:25
수정2026.06.02 13:48
[앵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5월과 비교해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승률 기준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중동 전쟁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류선우 기자, 소비자물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3%대 상승률은 지난 2024년 3월 이후 처음인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만 해도 2%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3월부터 다시 상승폭을 키우더니 지난달엔 한 달 만에 0.5%포인트가 뛰었습니다.
석유류 물가가 24% 넘게 오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휘발유와 경유, 등유가 일제히 20~3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국제항공료도 33% 넘게 폭등했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3.3% 올랐는데요.
식품 물가는 2.1% 올랐고, 식품 이외 물가는 4.2% 오르며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된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월 기준 2.9%였던 생활물가지수를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신 총재가 기대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목한 생활물가지수가 더 치솟은 것입니다.
신 총재는 어제(1일) 한은 국제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경제가 강력할 때는 고려해야 할 딜레마가 적어진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주택 가격, 가계부채, 환율 등 모든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기준금리 인상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5월과 비교해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승률 기준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중동 전쟁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류선우 기자, 소비자물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3%대 상승률은 지난 2024년 3월 이후 처음인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만 해도 2%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3월부터 다시 상승폭을 키우더니 지난달엔 한 달 만에 0.5%포인트가 뛰었습니다.
석유류 물가가 24% 넘게 오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휘발유와 경유, 등유가 일제히 20~3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국제항공료도 33% 넘게 폭등했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3.3% 올랐는데요.
식품 물가는 2.1% 올랐고, 식품 이외 물가는 4.2% 오르며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된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월 기준 2.9%였던 생활물가지수를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신 총재가 기대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목한 생활물가지수가 더 치솟은 것입니다.
신 총재는 어제(1일) 한은 국제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경제가 강력할 때는 고려해야 할 딜레마가 적어진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주택 가격, 가계부채, 환율 등 모든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기준금리 인상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건보 지역가입자도 소득정산…394만세대 '날벼락'
- 2.[단독] 최태원 다녀간 호남…2030년 반도체 인재 쏟아진다
- 3.李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 완화는 선 그어
- 4.'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5.'5시간째 주차장에 갇혔다'…신세계백화점 무슨 일이?
- 6.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는데…주택연금 외면?
- 7.이찬진 "중복상장"…하이닉스 소액주주도 집단 대응 시동
- 8.'오늘 주문하면 내년에 받는다'…아이폰 듀오 '품귀'
- 9.[단독] '슈퍼 리치' 해외계좌에 10조…2030 자산 양극화 '민낯'
- 10.기초연금 누구는 38만원, 누구는 35만원…나는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