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두 달 걸리던 작업을 5분 만에…SKB, AI에이전트로 관리 개선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02 10:01
수정2026.06.02 10:44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을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모니터링 중인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의 모습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혁신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사내 네트워크 조직과 AT·DT 센터가 협력해 구축한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부 구성원의 AI 활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효과란 설명입니다. 이 플랫폼으로 기존 두 달 이상 걸리던 개발 환경 구축을 자동화해 5분 만에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위치 기반 사내 데이터 분석 시스템 ‘LDAS'와 시너지를 발휘해 직원들은 네트워크 장비, 품질, 트래픽 데이터와 고객경험지표(CEI) 등 다양한 내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 개발에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개발 및 운영 중인 AI 앱은 약 600여 개"라면서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30여 개도 현장에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게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입니다. CEI를 기반으로 유선 네트워크의 이상 징후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하고 원인과 점검 우선순위를 즉시 식별해줍니다. 점검 필요한 지점을 찾아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어 담당자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C-One을 장애 탐지부터 처리·복구까지 AI가 스스로 수행하는 ‘자율 복구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전국에 배치된 서버가 가입자 단말에 직접 신호를 보내 와이파이 및 초고속 단말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낮은 단말을 자동으로 선별한 뒤, AI가 고장 이력과 시간대별 패턴을 분석해 현상 진단부터 원인 추정, 즉시 실행 가능한 조치까지 한 번에 제시합니다. 고객 불편이 발생하기 전 사전 대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Network센터장은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AI 개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이통3사, ISMS-P 의무화된다
두 달 걸리던 작업을 5분 만에…SKB, AI에이전트로 관리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