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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차임과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02 09:39
수정2026.06.02 09:40

[(왼쪽부터)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와 지미 웨이 차임 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차임 바이오로직스와 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 계약 및 상업화 단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듀피젠트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대웅제약은 초대형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차임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활용해 개발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업화 단계에서의 별도 협력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위탁개발·생산을 넘어, 향후 제품 상업화 성과를 함께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마련됐습니다.

듀피젠트는 인터류킨(IL)-4 및 IL-13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의 면역질환 치료제입니다. 그동안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결절성 양진,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왔습니다.



듀피젠트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약 178억달러(27조원)로, 오는 2029년 특허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경동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종근당 등 여러 기업이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연매출 2천289억 원의 글로벌 품목으로 성장한 데 이어,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글로벌 바이오 품목으로 육성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형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미 웨이 차임 바이오로직스 CEO는 "차임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의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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