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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통화' 트럼프, 네타냐후에 "감사 모른다" 격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2 09:34
수정2026.06.02 10: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좌측)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호통을 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에는 욕설도 섞여 있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격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ㅅ브니다. 

이는 부패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지원을 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쳤다"라는 표현과 함께 "감사할 줄 모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알겠다. 다만 상황을 잘 관리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이번 통화가 두 정상의 대화 중 가장 험악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 베이루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베이루트 내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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