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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승률 3%대 불가피"…금리 인상 힘받나?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02 09:18
수정2026.06.02 10:14

[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하자 한국은행이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한은은 오늘(2일) 이지호 조사국장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 조사국장은 5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확대되었고, 서비스가격상승률도 국내외항공료 등 여행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높아짐에 따라 전월(2.6%)보다 크게 상승한 3.1%를 나타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중 석유류는 24.2%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가격 상승률이 확대됐고, 농축수산물은 2.2%올랐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각각 5% 이상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근원물가는 국내외항공료, 승용차임차료 등 서비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2.2%)대비 높아진 2.5%를 나타냈습니다.



이 조사국장은 물가 흐름에 대해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확대됐고, 국내외 항공료등 여행관련서비스를중심으로 서비스가격도 높아짐에 따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생활물가 상승률도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지출에서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 조사국장은 "6월 물가상승률도 석유류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감에 따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경로상에는 중동상황의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은 3%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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