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종전협상 중단 우려에도 AI 랠리에 최고치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02 08:14
수정2026.06.02 08:56
뉴욕증시는 이란과의 종전협상 중단 우려에도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포인트(0.09%) 오른 5만107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90포인트(0.26%) 오른 759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4.19포인트(0.42%) 오른 2만7086.8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긴 상승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중단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했음에도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행사에서 AI 연산에 특화된 신형 PC용 프로세서 'N1X'를 공개하며 주가가 6.26% 급등했습니다.
PC 분야에 강점이 있는 델 테크놀로지와 HP는 각각 10.70%, 9.20%씩 올랐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6.64% 뛰었습니다.
반면 기존에 중앙처리장치(CPU) 등 PC용 칩 시장을 주도하던 인텔은 4.67% 하락하며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반발하며 미국과의 종전 협의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 협상을 중재했고, 이란과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24% 상승한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국 원유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유가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1%p(포인트) 상승한 4.03%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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