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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AI 경쟁 속으로…손정의 132조 투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2 07:53
수정2026.06.02 07:54

[1일 엘리제궁에서 포옹한 마크롱 대통령(오른쪽)과 손정의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연례 투자 유치 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서밋에서 총 930억 유로(약 163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아침 엘리제궁에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과 회동 후 공동 회견을 열어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 같은 투자 유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투자 금액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입될 것이며 총 1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930억 유로의 투자 금액의 상당 부분은 소프트뱅크에서 나옵니다. 

소프트뱅크는 2031년까지 450억유로(79조원)를 투자해 프랑스 북부에 3.1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이후로도 수년간 투자 금액을 총 750억 유로(131조8천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회견에서 "프랑스를 AI를 탑재한 로봇 등의 수출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며 프랑스가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서 유망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프랑스를 선택하세요'는 마크롱 대통령이 2018년부터 매년 주최한 대표적인 경제 외교 행사로, 세계적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프랑스 투자 유치를 끌어냅니다. 프랑스를 유럽 최고의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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