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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美 청년실업 급증 배경은 AI 아닌 원격근무 탓"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02 06:45
수정2026.06.02 06:47

[미 애리조나주 한 카페의 원격근무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팬데믹 이후 미국의 청년 실업률 상승은 인공지능(AI) 확산보다는 원격근무 증가의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현지시간 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젊은 대졸자의 실업 증가 현상 가운데 약 3분의 2가 원격근무 확산으로 설명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29세 미만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평균 3.1%에서 팬데믹 이후인 2022~2025년 3.7%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종에서 청년층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보다 평균 1%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반면 같은 직종의 고연령 근로자 실업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격근무가 어려운 업종에서는 청년층과 비청년층 간 실업률 격차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원격근무 확산이 전체 청년 실업률 증가분의 약 64%를 설명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원격근무 환경에서는 관리자들의 교육과 멘토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경험이 부족한 신입 채용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AI가 청년 실업률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청년 실업률 상승이 생성형 AI 확산보다 먼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다만 연구진은 생성형 AI와 다른 기술 변화가 앞으로 청년층 고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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