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폭발한 한화에어로…오늘부터 합동감식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02 05:57
수정2026.06.02 07:01
[앵커]
어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참사가 발생한 공장은 벌써 세 번째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이어서 비판이 거센데요.
어쩌다 이런 일이 또 발생한 건지, 류선우 기자와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사고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어제(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탈 정도로 큰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생산팀 소속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 2명은 20대 계약직 근로자고, 나머지 3명은 정규직 근로자로 50대 2명·30대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자력으로 탈출한 부상자 2명 중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고요.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로켓 발사체 등 추진체를 만드는 도구를 세척하는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공구에 묻은 화약을 닦아내다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벌써 세 번째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참사가 난 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요.
지난 2018년 5월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다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졌고요.
바로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는 로켓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다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회사 책임자들은 안전 관리 부실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화는 사고가 난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는데 7년 만에 또 대형 참사가 되풀이된 겁니다.
한화 관계자는 어제 사고 브리핑에서 "사고 공정은 당초 위험에 대해 크지 않다고 인지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덜 위험하다는 것은 없다.
다 위험하다"는 노동조합 측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받았지만, 폭발이 발생한 건물은 조사 대상이 아니었는데요.
기존 안전 규정 등 제도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라고 주문한 가운데, 경찰은 오늘(2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을 진행합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하나 더 짚어보죠.
셀트리온 노조가 출범했는데, 이게 창사 이래 처음이라면서요?
[기자]
지난 2002년 셀트리온 창사 이후 24년 만인데요.
셀트리온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투명한 초과이익 성과급 산정 기준과 협상 중심의 임금 결정 체계 확립, '인원 돌려 막기'식 순환 근무 철폐, 임직원 복지 증진 등을 요구했습니다.
셀트리온 노조 출범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불붙은 성과급 논쟁이 바이오업계로도 확산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참사가 발생한 공장은 벌써 세 번째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이어서 비판이 거센데요.
어쩌다 이런 일이 또 발생한 건지, 류선우 기자와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사고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어제(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탈 정도로 큰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생산팀 소속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 2명은 20대 계약직 근로자고, 나머지 3명은 정규직 근로자로 50대 2명·30대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자력으로 탈출한 부상자 2명 중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고요.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로켓 발사체 등 추진체를 만드는 도구를 세척하는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공구에 묻은 화약을 닦아내다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벌써 세 번째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참사가 난 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요.
지난 2018년 5월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다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졌고요.
바로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는 로켓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다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회사 책임자들은 안전 관리 부실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화는 사고가 난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는데 7년 만에 또 대형 참사가 되풀이된 겁니다.
한화 관계자는 어제 사고 브리핑에서 "사고 공정은 당초 위험에 대해 크지 않다고 인지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덜 위험하다는 것은 없다.
다 위험하다"는 노동조합 측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받았지만, 폭발이 발생한 건물은 조사 대상이 아니었는데요.
기존 안전 규정 등 제도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라고 주문한 가운데, 경찰은 오늘(2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을 진행합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하나 더 짚어보죠.
셀트리온 노조가 출범했는데, 이게 창사 이래 처음이라면서요?
[기자]
지난 2002년 셀트리온 창사 이후 24년 만인데요.
셀트리온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투명한 초과이익 성과급 산정 기준과 협상 중심의 임금 결정 체계 확립, '인원 돌려 막기'식 순환 근무 철폐, 임직원 복지 증진 등을 요구했습니다.
셀트리온 노조 출범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불붙은 성과급 논쟁이 바이오업계로도 확산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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