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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중단" 선언에 태세전환…진화나선 트럼프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02 05:56
수정2026.06.02 07:22

[앵커]

이란 측에서 대화 중단 소식이 흘러나온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연장을 예고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이란이 왜 대화를 중단한다는 건가요?

[기자]

현지시간 1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 협상단이 미국과 중재국을 통한 대화와 종전안 문안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타스님통신은 그 배경으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헤즈볼라 공세를 지목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자행한 휴전 위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은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을 의미한다"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로 이란과 곧 종전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이란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협상 중단 보도에 대해 "상관없다"고 말했다가 몇 시간 뒤 "이란과의 대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입장을 바꾼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한 이유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교전을 자신이 중단시켰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이스라엘 매체들은 연기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아직 이란에서는 휴전 연장이나 해협 개방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양국이 실제로 얼마나 합의에 가까워졌는지는 미지수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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