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급 화장실로 바뀐다"…KTX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01 18:06
수정2026.06.01 18:31
KTX 화장실이 더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단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1일) 경기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화장실 개선 품평회'를 열고 KTX-1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선 대상은 2004년 도입된 KTX-1 열차 46개 편성입니다.
이날 품평회에는 차량·서비스·디자인·유지보수 분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시범 설치된 여자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객 편의성과 디자인, 유지관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코레일은 우선 노후화된 바닥재와 벽면, 세면대 상판 등을 교체해 위생성을 높였습니다. 손 건조기와 변기 커버, 휴지 디스펜서, 환풍기 등 주요 설비도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개선했습니다.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투명 난연 에폭시를 적용하고, 벽면에는 손잡이(핸드레일)를 설치해 이동 중에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화장실 내부를 더욱 밝고 쾌적하게 만들고,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KTX-1 46개 편성에 설치된 화장실 828개소 전체에 대한 개선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KTX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속열차인 만큼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설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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