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이 일시적?…환율 흔들 변수 쏟아진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01 17:48
수정2026.06.01 18:21
[앵커]
달러원 환율이 연일 1500원선을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로 바뀌는 등 변동성 확대 요인도 많은 상황인데요.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당국의 환율 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현재의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6일 국무회의) :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외국인이 어쨌든 주식을 팔아서 그걸 달러로 바꿔서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과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국내 증시 변동성이 잦아들면 환율도 안정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달 첫날에도 코스피가 파죽지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외국인은 2009년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긴 17 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시장 변수가 여전히 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환율안정책 중 하나인 국내시장복귀계좌, RIA를 통한 달러 유입 효과는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이 이달부터 100%에서 80%로 줄어듭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코스피가 계속 올라갈 건가. 삼성하고 하이닉스에만 어떤 면에서는 집중돼 있으니까 AI 랠리가 끝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 빠져나올 수도 없게 묶여 있다…(국내 증시로) 돌아올 인센티브가 좀 줄어들 것 같아요.]
여기에 오는 18일에는 전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약속 이행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이 발효됩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과 함께 연간 200억 달러한도, 우리 돈 30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200억 달러라는 규모 자체가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 따지면 굉장히 유의미하기 때문에 환율 상방 압력 같은 것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 쏠림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미 구두성 경고를 한가운데, 정책당국의 환율 관리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연일 1500원선을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로 바뀌는 등 변동성 확대 요인도 많은 상황인데요.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당국의 환율 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현재의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6일 국무회의) :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외국인이 어쨌든 주식을 팔아서 그걸 달러로 바꿔서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과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국내 증시 변동성이 잦아들면 환율도 안정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달 첫날에도 코스피가 파죽지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외국인은 2009년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긴 17 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시장 변수가 여전히 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환율안정책 중 하나인 국내시장복귀계좌, RIA를 통한 달러 유입 효과는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이 이달부터 100%에서 80%로 줄어듭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코스피가 계속 올라갈 건가. 삼성하고 하이닉스에만 어떤 면에서는 집중돼 있으니까 AI 랠리가 끝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 빠져나올 수도 없게 묶여 있다…(국내 증시로) 돌아올 인센티브가 좀 줄어들 것 같아요.]
여기에 오는 18일에는 전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약속 이행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이 발효됩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과 함께 연간 200억 달러한도, 우리 돈 30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200억 달러라는 규모 자체가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 따지면 굉장히 유의미하기 때문에 환율 상방 압력 같은 것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 쏠림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미 구두성 경고를 한가운데, 정책당국의 환율 관리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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