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노트북 시장 진출 선언…삼성·SK 메모리 탑재 유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1 14:48
수정2026.06.01 14:52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AI용 PC용 칩 N1X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첫 AI PC용 칩 'N1 X'을 공개하며 AI 노트북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해당 칩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LPDDR5X가 탑재될 전망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젠슨 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창작을 위해, 게이밍을 위해, 그리고 에이전트를 위해 개인용 PC를 재발명하고 있다"며 "새로운 개인용 컴퓨팅 혁명 시작은 바로 '엔비디아 RTX 스파크'"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선보인 노트북 라인업으로,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 시리즈에 'N1 X' 칩을 탑재했습니다.
황 CEO는 "N1 X는 정말 아름다운 칩이다.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스택이 100% 구동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과 협업해 N1 X 칩을 개발했는데, 앞서 황 CEO는 대만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공개 상태인 깜짝 신제품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N1 X 그 주인공으로 추정됩니다.
N1·N1 X는 엔비디아가 AI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사실상 첫 PC용 칩입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AI PC용 칩 제품 출시로 기존 인텔과 AMD 중심이던 시장에 지각 변동이 생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N1 X에는 128GB(기가비트)의 고용량 메모리가 탑재됐는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저전력 D램인 9.6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16GB LPDDR5X 메모리 8개가 탑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량 메모리 탑재로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외에 AI PC 시장이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증가 및 수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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