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에 돈줄 푼다…HUG·산단공, 재생사업 금융지원 맞손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01 13:26
수정2026.06.01 13:29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금융지원과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미래형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HUG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재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의 '4X 대전환'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산업단지 4X 대전환은 인공지능 전환(AX), 친환경 전환(GX), 청년 중심 전환(YX), 신산업 전환(NX)을 의미합니다.
협약의 핵심은 HUG의 금융지원 역량과 산업단지공단의 개발·관리 전문성을 연계하는 것입니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산업·업무·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와 융자·보증을 연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승인을 받고 인허가 절차를 마친 사업시행자는 HUG의 융자와 보증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산업단지 4X 전환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에도 나섭니다.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이행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단지 관련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도 공동 기획할 계획입니다.
최인호 HUG 사장은 "과거 국가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던 산업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구현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HUG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가 지역 성장과 청년 정주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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