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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더 오르기 전에"…이달 전국 3만 가구 분양 쏟아진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01 13:23
수정2026.06.01 13:36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사비 상승과 신축 공급 감소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126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실제 분양 물량인 1만4천998세대보다 약 101%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반분양 물량도 1만2천790세대에서 2만5천097세대로 늘어 약 9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지난달 분양시장은 예정 물량 대비 실제 공급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9천278세대였지만 실제 분양은 1만2천542세대에 그쳐 예정 물량의 65%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반분양 역시 예정 물량 1만5천495세대 가운데 8천284세대만 공급돼 공급률이 53%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분양시장은 사업 일정과 인허가 절차, 마케팅 계획 등에 따라 공급 시기가 수시로 조정되는 만큼 일부 물량이 이달로 이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이 두드러집니다.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9천524세대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합니다. 지방은 1만602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천931세대)을 비롯해 써밋클라비온(812세대), 드파인아르티아(404세대),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355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기도에서는 북오산자이드포레(1천517세대), 역곡지구하우스토리(A2)(1천464세대), 고양창릉S3(1천306세대), 의정부역펠리스타워양우내안애(1천252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와 고덕국제신도시수자인하우스디 등 대규모 단지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됩니다. 더샵검단레이크파크 2개 단지에서만 총 2천857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충남이 공급 확대를 주도합니다.

이 밖에 부산에서는 부산에코델타시티2BL중흥S-클래스와 알티에로광안이, 광주·전남에서는 호반써밋첨단3지구가, 제주에서는 신제주동문디이스트시그니처원이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방은 "청약 수요가 지역보다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 등을 갖춘 단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경쟁력을 확보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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