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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전 개편 국내 파장…광주 청소기 모터 생산 중단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01 11:25
수정2026.06.01 11:51

[앵커]

삼성전자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가전 사업 구조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 거점 효율화와 일부 제품 외주화가 핵심인데 그 여파가 국내 공장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광주 공장에서 만들던 청소기 모터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규준 기자, 청소기 모터 생산을 언제부터 중단한 건가요?

[기자]



5월부터입니다.

삼성전자 광주 공장 내 청소기 모터 생산라인 가동이 멈췄고, 이로써 생산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을 중단한 것은 맞고, 그 물량은 외주화를 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생산 중단으로 청소기 모터를 생산하는 직원 8명은 모두 광주 공장 내 에어컨 관련 직무로 재배치 됐습니다.

5월 11일경 청소기 모터 생산 중단, 5월 18일경 에어컨 직무 재배치 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앵커]

회사는 외주로 물량을 돌렸다는 건데, 갑자기 생산중단 배경은?

[기자]

큰 틀에선 수익성 중심으로 해외 생산 거점과 제품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건데요.

취재 결과 이번 청소기 모터 생산 중단은 베트남 공장 내 일부 청소기 완제품 단종 수순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광주 공장에서 청소기 모터를 만들고 이를 베트남 공장으로 수출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구조인데요.

베트남 공장에서 만드는 핸디, 스틱 청소기와 호스로 연결된 캐니스터 청소기 등 수익성에 큰 도움이 안 되는 모델들이 단종 수순을 밟으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모터 생산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글로벌 가전 효율화 작업의 불똥이 국내 공장으로 튀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회사는 확대해석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광주 냉장고 생산라인 일부 축소설도 내부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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