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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방 AI 전담 조직 출범…엔비디아와 밀착 강화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6.01 10:22
수정2026.06.01 11:08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안보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안보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국방 기술 자립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늘(1일) 자로 '국방 AX(AI 전환) 전담 조직'을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국방 사업만을 전담하는 AI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조직은 AI 모델 개발,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특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직접 조직을 이끌 예정입니다.

네이버의 이번 국방 AI 시장 진출은 군사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안보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외산 AI 모델과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의 안보 전문 IT 기업 '팔란티어'처럼 국방·안보에 특화된 AI 사업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가 국방 AI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방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밀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일반 생성형 AI보다 훨씬 고도화된 연산 능력과 이를 뒷받침할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김유원 대표는 오는 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AI 컨퍼런스 'GTC 타이페이 2026'에 발표자로 참가합니다. GTC 직후 예정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간 중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회동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어, 양사의 AI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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