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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버터떡' 불법 제조 덜미…2만5천개 압수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6.01 09:53
수정2026.06.01 10:09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상하이버터떡’을 무등록 시설에서 제조·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쫀쿠와 버터떡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없이 제조·판매한 일당 5명(법인 1곳 포함)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시중에 유통되기 전 제품 약 2만5천 개를 압수해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무등록 제조업자 A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약 두 달간 제조소를 옮겨 다니며 두쫀쿠 약 7만 개, 6천만 원 상당을 제조해 과자류 제조업자 B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는 이를 자사 생산 제품인 것처럼 속여 유통업자에게 약 5만5천 개, 7천3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하이버터떡도 무등록 시설에서 제조됐습니다. 무등록 제조업자 C는 지난 3월 휴업 중인 휴게음식점에서 버터떡 약 1만 개를 제조해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 D에게 판매했고, 해당 제품은 가맹점 8곳에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제조시설을 수시로 옮기거나 휴업한 음식점을 제조시설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쫀쿠 제조업자는 생산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제조를 이어갔고, 버터떡 제조업자는 운영 중이던 휴게음식점을 임시 휴업한 뒤 제조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해외 유행 디저트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노린 불법 제조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쫀쿠는 두바이초콜릿 열풍과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상하이버터떡 역시 카페와 디저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돼 왔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업 등록 없이 식품을 제조·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식품 제조·유통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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