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PC까지 노리는 엔비디아…AI 2차전 숨은 진주는?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01 06:53
수정2026.06.01 07:50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엔비디아가 생태계 확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AI 트렌드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경쟁사까지도 품을 만큼의 '록인' 효과를 한층 더 두텁게 하고 있고요.
이렇게 돈줄도 다양해진 만큼, 시장 역시 숨은 진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차전에 돌입한 AI 전쟁,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PC 시장까지도 진출한다고요?
[캐스터]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PC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MS의 개발자 행사 '빌드'에서 동시에 첫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 PC가 나오게 되는 건데, 업계에선 이번 출시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MS의 AI PC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 제조사들도 하나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내놓을 걸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인텔과 AMD가 장악한 시장을 흔들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확실히 최근 에이전틱, 추론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AI 시장의 돈줄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바빴다면, 이제는 공부를 마친 AI를 본격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돈줄이 더욱 넓고 두터워진 만큼, 달라진 흐름은 이번 기술주 반등이 과거의 거품 논란과 궤를 달리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안의 옥석 가리기에서, 엔비디아 같은 선두 그룹뿐만 아니라, 이른바 올드테크로 치부되던 전통강자들, 과거 PC와 서버 시대의 주역들이 AI라는 거대한 엔진을 달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돌아온 CPU 종갓집 인텔이 있고요.
여기에 지난주 급등세를 보인 델을 비롯해 노키아, 레노버 같은 닷컴버블 스타들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앞세워 수혜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 입장에선 공략 대상이 더 많아진 거네요?
여기에서도 숨은 진주 찾기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캐스터]
맞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부터 급변하는 성장 동력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 사업 구조를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2대 마켓 플랫폼 체제로 재편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데이터센터를, 하이퍼스케일러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산업인 ACIE, 한 번 더 나누는데, AI 중심 사업구조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이 둘이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하겠지만, 긴 호흡에선 80조 달러에 달하는 실물 경제를 등에 업은 ACIE가 더 빠르게, 훨씬 몸집이 커질거다 평가하기도 한 만큼, 시장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흐르는지 엿 볼 수 있는 힌트로도 읽히면서, 시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올라온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AI 병목현상을 빛으로 뚫는, 광통신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루멘텀, 코히런트 같은 글로벌 광학부품사들과도 협력을 공식화한 데 이어서, 광섬유 제조기업, 코닝과도 파트너십을 맺자, 국내외 시장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한 오름세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단순히 칩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엔비디아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군요?
[캐스터]
맞습니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도 AI 산업 내 R&D 투자를 우선할 방침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했고요.
실제로 연거푸 통 큰 투자에 나서며 시장 장악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년여간 투자와 파트너십 계약에만 900억 달러, 우리 돈 136조 원을 쏟아부었는데요.
대상은 145곳에 달합니다.
AI모델 개발사부터 클라우드 사업자, 인프라 업체 등 생태계 전반을 망라하는데, 집행액은 최근 회계연도 영업 현금흐름의 40%에 달합니다.
전통적으로 빅테크 가운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구글이 6% 수준인 걸 감안하면, 엔비디아가 생태계 확장에 얼마나 진심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투자의 핵심을 뭐로 봐야 할까요?
[캐스터]
핵심은 엔비디아의 독점 인터커넥트 기술, NV링크와의 호환성을 조건으로 한 파트너십이고요.
투자 기업들에 자사 오픈소스 AI 모델, 네모트론 사용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대 고객이기도 한 빅테크들이 이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생태계 '록인' 효과를 한층 두텁게 하려는 의도로 보이고요.
같은 맥락에서 신흥 AI 클라우드 업체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분 투자와 별개로, 부품공급과 제조 능력 확보를 위해 950억 달러, 143조 원을 추가 투입하기도 하면서, 공급망까지도 함께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앵커]
AI 투자열풍은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도 확산되고 있죠?
[캐스터]
시장의 모든 키워드가 인공지능으로 귀결되는 요즘입니다.
투자 열풍 속 반도체 종목들은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데요.
대표 지표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해 들어 75% 올라,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고요.
시총은 최근 두 달 새 5조 달러, 우리 돈 7천5백조 원이 늘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AI 인프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더 확고해졌다"면서, "빠듯한 공급상황과 과소 평가된 각국 정부와 기업, 산업계 수요가 추가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판단할 만큼, 다양하고 두터워진 돈줄에, 일각의 우려는 아랑곳 않고, 업계 큰 손부터 잊혀졌던 올드테크들까지 일제히 달리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가 생태계 확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AI 트렌드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경쟁사까지도 품을 만큼의 '록인' 효과를 한층 더 두텁게 하고 있고요.
이렇게 돈줄도 다양해진 만큼, 시장 역시 숨은 진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차전에 돌입한 AI 전쟁,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PC 시장까지도 진출한다고요?
[캐스터]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PC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MS의 개발자 행사 '빌드'에서 동시에 첫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 PC가 나오게 되는 건데, 업계에선 이번 출시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MS의 AI PC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 제조사들도 하나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내놓을 걸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인텔과 AMD가 장악한 시장을 흔들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확실히 최근 에이전틱, 추론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AI 시장의 돈줄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바빴다면, 이제는 공부를 마친 AI를 본격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돈줄이 더욱 넓고 두터워진 만큼, 달라진 흐름은 이번 기술주 반등이 과거의 거품 논란과 궤를 달리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안의 옥석 가리기에서, 엔비디아 같은 선두 그룹뿐만 아니라, 이른바 올드테크로 치부되던 전통강자들, 과거 PC와 서버 시대의 주역들이 AI라는 거대한 엔진을 달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돌아온 CPU 종갓집 인텔이 있고요.
여기에 지난주 급등세를 보인 델을 비롯해 노키아, 레노버 같은 닷컴버블 스타들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앞세워 수혜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 입장에선 공략 대상이 더 많아진 거네요?
여기에서도 숨은 진주 찾기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캐스터]
맞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부터 급변하는 성장 동력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 사업 구조를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2대 마켓 플랫폼 체제로 재편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데이터센터를, 하이퍼스케일러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산업인 ACIE, 한 번 더 나누는데, AI 중심 사업구조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이 둘이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하겠지만, 긴 호흡에선 80조 달러에 달하는 실물 경제를 등에 업은 ACIE가 더 빠르게, 훨씬 몸집이 커질거다 평가하기도 한 만큼, 시장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흐르는지 엿 볼 수 있는 힌트로도 읽히면서, 시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올라온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AI 병목현상을 빛으로 뚫는, 광통신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루멘텀, 코히런트 같은 글로벌 광학부품사들과도 협력을 공식화한 데 이어서, 광섬유 제조기업, 코닝과도 파트너십을 맺자, 국내외 시장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한 오름세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단순히 칩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엔비디아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군요?
[캐스터]
맞습니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도 AI 산업 내 R&D 투자를 우선할 방침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했고요.
실제로 연거푸 통 큰 투자에 나서며 시장 장악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년여간 투자와 파트너십 계약에만 900억 달러, 우리 돈 136조 원을 쏟아부었는데요.
대상은 145곳에 달합니다.
AI모델 개발사부터 클라우드 사업자, 인프라 업체 등 생태계 전반을 망라하는데, 집행액은 최근 회계연도 영업 현금흐름의 40%에 달합니다.
전통적으로 빅테크 가운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구글이 6% 수준인 걸 감안하면, 엔비디아가 생태계 확장에 얼마나 진심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투자의 핵심을 뭐로 봐야 할까요?
[캐스터]
핵심은 엔비디아의 독점 인터커넥트 기술, NV링크와의 호환성을 조건으로 한 파트너십이고요.
투자 기업들에 자사 오픈소스 AI 모델, 네모트론 사용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대 고객이기도 한 빅테크들이 이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생태계 '록인' 효과를 한층 두텁게 하려는 의도로 보이고요.
같은 맥락에서 신흥 AI 클라우드 업체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분 투자와 별개로, 부품공급과 제조 능력 확보를 위해 950억 달러, 143조 원을 추가 투입하기도 하면서, 공급망까지도 함께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앵커]
AI 투자열풍은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도 확산되고 있죠?
[캐스터]
시장의 모든 키워드가 인공지능으로 귀결되는 요즘입니다.
투자 열풍 속 반도체 종목들은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데요.
대표 지표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해 들어 75% 올라,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고요.
시총은 최근 두 달 새 5조 달러, 우리 돈 7천5백조 원이 늘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AI 인프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더 확고해졌다"면서, "빠듯한 공급상황과 과소 평가된 각국 정부와 기업, 산업계 수요가 추가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판단할 만큼, 다양하고 두터워진 돈줄에, 일각의 우려는 아랑곳 않고, 업계 큰 손부터 잊혀졌던 올드테크들까지 일제히 달리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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