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종전 MOU 초안 사실상 합의…트럼프 최종 승인 거부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01 06:53
수정2026.06.01 07:23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미국과 이란의 치열한 기싸움 속에 전쟁 종식 논의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양국 협상단이 종전 MOU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종전협상은 다시금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양해각서가 맺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왔는데요.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상황에서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일단 지난주 금요일 장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는 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다우지수는 0.72% 올라 5만 1천 선을 돌파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2%, 0.21% 올라갔습니다.
종전 기대감으로 3대 지수는 수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S&P 500 지수는 9주 연속 상승해 5월 한 달에만 5% 넘게 올랐고요.
나스닥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최근 수급이 반도체 위주로 쏠리면서, 빅테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부 반도체 기업들을 제외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5% 넘게 급등했는데요.
옥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30%나 폭등하고, 전 거래일에 실적을 공개한 스노우플레이크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프트웨어 전반의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다시 GPU 외에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주가가 1% 넘게 떨어졌고요.
알파벳도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또 큰 폭으로 올라서 시가총액 1조 1천억 달러을 돌파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스퀘해나에서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려 잡았는데요.
2분기 D램 평균 판매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600달러에서 17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브로드컴도 전반적인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1% 넘게 떨어졌는데요.
블룸버그에서 스페이스X가 IPO 기업 가치 목표치를 2조 달러에서 최소 1조 8천억 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금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한 달 동안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브렌트유는 5월에 거의 20% 가까이 하락했고요.
WTI는 17% 가량 떨어져 4개월 연속의 상승세를 끊었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급락하면서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한 주 동안 10년물 금리는 0.12%p 내렸고요.
2년물 금리도 0.12%p 하락하면서 5주째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 승인을 미루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전쟁이 이제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원유 재고도 점점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엑손모빌의 수석부사장은 "전례 없는 수준의 재고 감소에 접근하고 있다"며 "2주 혹은 3주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재고 수준에 도달하는 순간 가격은 급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셰브런 최고경영자 역시 "시장 충격을 흡수하던 완충 장치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다음 달과 7월에는 유가 상승 압력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최근 시장이 반도체 위주로만 오르고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AI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메모리 업황이 큰 부침을 겪어왔던 만큼 반도체 업계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파크라인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정점은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다"면서 "AI 투자가 지속된다면 반도체는 아마 계속 좋은 성과를 내겠지만, 우리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계절적으로도 6월이 약하다는 점도 참고해야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 선거가 있는 해의 6월은 당해 미국 증시의 월별 성적 중 가장 부진했는데요.
스톡 트레이더 알마냑은 1950년 이후 6월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최악의 달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5월에는 셀 인 메이가 없었지만, 과연 셀 인 준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서학개미가 두 달 연속 미국 주식을 매도했지만, 주가 상승 영향으로 보유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5위에는 레드와이어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우주인프라기업인 레드와이어는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본격 나서면서, 직접적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IPO신청서를 공개한 주간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뚜렷한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그동안 머스크 CEO의 미래 성장성에 베팅했던 자금 일부가, 스페이스X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3위 엔비디아도 매도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전, '절세 막차'를 타려는 서학개미들이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도하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위 마이크론은 5월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월가 투자은행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자, 막판 매수세가 집중됐는데요.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에는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위 SOXL도 29일 하루에만 5억 달러 가까이 몰리면서 막판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AI투자 열기가 이어졌는데요.
그 중심에는 델 테크놀로지가 있었습니다.
전날 실적발표에서 AI서버 매출이 전년대비 757% 증가한 점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33%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에 파이퍼샌들러와 JP모건에서는 델의 목표주가를 각각 497달러, 5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옥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이에 20개가 넘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고, 주가는 하루 만에 30%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옥타는 에이전틱 AI확산으로 기업들의 신원 보안과 AI에이전트 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AI대체 우려로 부진했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오히려 AI인프라 수혜주로 재평가받기 시작하면서, 이틀 연속 랠리를 펼쳤습니다.
블루오리진의 대형로켓 폭발 사고로, 우주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우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차질 우려가 부각된 건데요.
이에 더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 목표 가치를 낮췄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이에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AST스페이스모바일도 1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치열한 기싸움 속에 전쟁 종식 논의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양국 협상단이 종전 MOU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종전협상은 다시금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양해각서가 맺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왔는데요.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상황에서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일단 지난주 금요일 장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는 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다우지수는 0.72% 올라 5만 1천 선을 돌파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2%, 0.21% 올라갔습니다.
종전 기대감으로 3대 지수는 수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S&P 500 지수는 9주 연속 상승해 5월 한 달에만 5% 넘게 올랐고요.
나스닥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최근 수급이 반도체 위주로 쏠리면서, 빅테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부 반도체 기업들을 제외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5% 넘게 급등했는데요.
옥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30%나 폭등하고, 전 거래일에 실적을 공개한 스노우플레이크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프트웨어 전반의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다시 GPU 외에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주가가 1% 넘게 떨어졌고요.
알파벳도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또 큰 폭으로 올라서 시가총액 1조 1천억 달러을 돌파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스퀘해나에서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려 잡았는데요.
2분기 D램 평균 판매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600달러에서 17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브로드컴도 전반적인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1% 넘게 떨어졌는데요.
블룸버그에서 스페이스X가 IPO 기업 가치 목표치를 2조 달러에서 최소 1조 8천억 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금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한 달 동안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브렌트유는 5월에 거의 20% 가까이 하락했고요.
WTI는 17% 가량 떨어져 4개월 연속의 상승세를 끊었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급락하면서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한 주 동안 10년물 금리는 0.12%p 내렸고요.
2년물 금리도 0.12%p 하락하면서 5주째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 승인을 미루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전쟁이 이제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원유 재고도 점점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엑손모빌의 수석부사장은 "전례 없는 수준의 재고 감소에 접근하고 있다"며 "2주 혹은 3주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재고 수준에 도달하는 순간 가격은 급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셰브런 최고경영자 역시 "시장 충격을 흡수하던 완충 장치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다음 달과 7월에는 유가 상승 압력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최근 시장이 반도체 위주로만 오르고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AI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메모리 업황이 큰 부침을 겪어왔던 만큼 반도체 업계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파크라인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정점은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다"면서 "AI 투자가 지속된다면 반도체는 아마 계속 좋은 성과를 내겠지만, 우리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계절적으로도 6월이 약하다는 점도 참고해야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 선거가 있는 해의 6월은 당해 미국 증시의 월별 성적 중 가장 부진했는데요.
스톡 트레이더 알마냑은 1950년 이후 6월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최악의 달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5월에는 셀 인 메이가 없었지만, 과연 셀 인 준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서학개미가 두 달 연속 미국 주식을 매도했지만, 주가 상승 영향으로 보유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5위에는 레드와이어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우주인프라기업인 레드와이어는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본격 나서면서, 직접적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IPO신청서를 공개한 주간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뚜렷한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그동안 머스크 CEO의 미래 성장성에 베팅했던 자금 일부가, 스페이스X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3위 엔비디아도 매도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전, '절세 막차'를 타려는 서학개미들이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도하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위 마이크론은 5월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월가 투자은행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자, 막판 매수세가 집중됐는데요.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에는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위 SOXL도 29일 하루에만 5억 달러 가까이 몰리면서 막판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AI투자 열기가 이어졌는데요.
그 중심에는 델 테크놀로지가 있었습니다.
전날 실적발표에서 AI서버 매출이 전년대비 757% 증가한 점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33%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에 파이퍼샌들러와 JP모건에서는 델의 목표주가를 각각 497달러, 5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옥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이에 20개가 넘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고, 주가는 하루 만에 30%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옥타는 에이전틱 AI확산으로 기업들의 신원 보안과 AI에이전트 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AI대체 우려로 부진했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오히려 AI인프라 수혜주로 재평가받기 시작하면서, 이틀 연속 랠리를 펼쳤습니다.
블루오리진의 대형로켓 폭발 사고로, 우주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우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차질 우려가 부각된 건데요.
이에 더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 목표 가치를 낮췄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이에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AST스페이스모바일도 1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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