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엔비디아 칩 탑재한 윈도PC 나온다…MS와 맞손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01 05:51
수정2026.06.01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엔비디아 칩 탑재한 윈도PC 나온다…MS와 맞손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PC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행사 '빌드'에서 동시에 첫 제품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엔비디아의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 PC가 나오게 됩니다.
이번 출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MS의 AI PC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요.
또 업계에선 MS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 제조사들도 하나 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내놓을 걸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흔들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덴마크 연기금, 스페이스X 투자 거부
스페이스X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례 없는 사이즈에 온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인데, 이렇게 모두가 예스를 외칠 때, 고개를 가로저은 곳이 있습니다.
40조원을 굴리는 덴마크 연기금인데요.
파국적인 지배구조에, 기업가치도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다며 스페이스X 투자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최소 1조 8천억 달러의 몸값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자체 산정결과 적정선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없다고 봤고요.
투자자들이 고도로 불확실한 기업에 전례 없이 낮은 위험 프리미엄을 감수하도록 요구받고 있고, 가격 결정 자체가 경제적 실체보다, 머스크의 내러티브에 좌우된다 판단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의결권의 80%를 행사하는데 대해 직접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내비치면서, 이런 이유로 기업가치가 합리적이라 하더라도 스페이스X를 투자 배제 목록에 올릴 수밖에 없다 말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도 같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상장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마이크론 '1조 달러' 진입에 AI 거품론 재점화
폭주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보죠.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까지, 빅3가 모두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 잘 나가도 너무 잘 나가서일까요.
거품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수요가 AI 트렌드에 맞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 월가에선 '죽음의 사이클'이 막을 내렸다는 평가와 동시에, 이례적인 실적 랠리가 오랜 기간 지속되긴 힘들 것이다,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리버웰스 어드바이저는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서도,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얼마나 심한지, 하루아침에 얼마나 급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신중함을 내비쳤고요.
스파크라인 캐피털 역시도 "핵심은 AI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지에 달려있는데, 시장이 너무 앞서 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회의적인 눈길을 보냈습니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인데, 비슷한 맥락에서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않았다며,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 소프트뱅크, 프랑스에 132조 들여 데이터센터 구축
AI 올인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이 보고 있는 소프트뱅크 소식도 보죠.
손정의 회장이 이번엔 유럽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프랑스에 우리 돈 130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투자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확립하려는 마크롱 대통령과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손 회장의 셈법이 맞물린 걸로 보이는데, 외신들은 그간 미국과 아시아에 쏠려있던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유럽으로 번지는 전환점이 될 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공격적인 투자를 놓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가뜩이나 있는 돈 없는 돈 전부 끌어다 오픈AI에 쏟아부은 상황에서, 짧은 기간에 막대한 자본을 또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회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벤츠, 美 시장 퇴출 위기…中 자본에 발목 잡혀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보죠.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을 포함한 적대 국가의 자본이 투입된 제조사를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인데, 수입부터 판매, 생산까지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회사 지분의 20% 가까이가 중국 자본에 묶인 메르세데스 벤츠 입장에선 날벼락같은 소식인데요.
미국 현지에서 30년 가까이 차를 만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안에 '예외 조항 적용 불가' 규정까지 담겨 있는 만큼, 업계는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심각한 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블루오리진 로켓 폭발에…우주 종목 주가도 '뚝'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기대감으로 달아올랐던 우주 관련 종목들이, 블루오리진의 로켓 폭발 사고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베이조스가 머스크를 겨냥해 만든 우주기업이죠.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로켓이 시험 도중 폭발하면서 투심도 함께 날아갔는데요.
AST스페이스모바일을 비롯해 레드와이어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우주 테마 바스켓도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사고가 우주 산업 특유의 높은 위험성을 다시 상기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루오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기지 개발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상태였는데, 이번 사고로 향후 발사 일정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월가에선 투자자들이 그동안 수익 가능성만 바라보다가 위험 요소를 다시 인식하게 됐다, 최근 급등세 자체가 지나치게 과열됐다 짚으면서, 일부 종목들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엔비디아 칩 탑재한 윈도PC 나온다…MS와 맞손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PC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행사 '빌드'에서 동시에 첫 제품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엔비디아의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 PC가 나오게 됩니다.
이번 출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MS의 AI PC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요.
또 업계에선 MS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 제조사들도 하나 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내놓을 걸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흔들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덴마크 연기금, 스페이스X 투자 거부
스페이스X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례 없는 사이즈에 온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인데, 이렇게 모두가 예스를 외칠 때, 고개를 가로저은 곳이 있습니다.
40조원을 굴리는 덴마크 연기금인데요.
파국적인 지배구조에, 기업가치도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다며 스페이스X 투자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최소 1조 8천억 달러의 몸값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자체 산정결과 적정선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없다고 봤고요.
투자자들이 고도로 불확실한 기업에 전례 없이 낮은 위험 프리미엄을 감수하도록 요구받고 있고, 가격 결정 자체가 경제적 실체보다, 머스크의 내러티브에 좌우된다 판단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의결권의 80%를 행사하는데 대해 직접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내비치면서, 이런 이유로 기업가치가 합리적이라 하더라도 스페이스X를 투자 배제 목록에 올릴 수밖에 없다 말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도 같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상장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마이크론 '1조 달러' 진입에 AI 거품론 재점화
폭주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보죠.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까지, 빅3가 모두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 잘 나가도 너무 잘 나가서일까요.
거품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수요가 AI 트렌드에 맞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 월가에선 '죽음의 사이클'이 막을 내렸다는 평가와 동시에, 이례적인 실적 랠리가 오랜 기간 지속되긴 힘들 것이다,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리버웰스 어드바이저는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서도,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얼마나 심한지, 하루아침에 얼마나 급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신중함을 내비쳤고요.
스파크라인 캐피털 역시도 "핵심은 AI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지에 달려있는데, 시장이 너무 앞서 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회의적인 눈길을 보냈습니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인데, 비슷한 맥락에서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않았다며,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 소프트뱅크, 프랑스에 132조 들여 데이터센터 구축
AI 올인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이 보고 있는 소프트뱅크 소식도 보죠.
손정의 회장이 이번엔 유럽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프랑스에 우리 돈 130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투자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확립하려는 마크롱 대통령과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손 회장의 셈법이 맞물린 걸로 보이는데, 외신들은 그간 미국과 아시아에 쏠려있던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유럽으로 번지는 전환점이 될 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공격적인 투자를 놓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가뜩이나 있는 돈 없는 돈 전부 끌어다 오픈AI에 쏟아부은 상황에서, 짧은 기간에 막대한 자본을 또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회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벤츠, 美 시장 퇴출 위기…中 자본에 발목 잡혀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보죠.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을 포함한 적대 국가의 자본이 투입된 제조사를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인데, 수입부터 판매, 생산까지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회사 지분의 20% 가까이가 중국 자본에 묶인 메르세데스 벤츠 입장에선 날벼락같은 소식인데요.
미국 현지에서 30년 가까이 차를 만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안에 '예외 조항 적용 불가' 규정까지 담겨 있는 만큼, 업계는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심각한 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블루오리진 로켓 폭발에…우주 종목 주가도 '뚝'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기대감으로 달아올랐던 우주 관련 종목들이, 블루오리진의 로켓 폭발 사고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베이조스가 머스크를 겨냥해 만든 우주기업이죠.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로켓이 시험 도중 폭발하면서 투심도 함께 날아갔는데요.
AST스페이스모바일을 비롯해 레드와이어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우주 테마 바스켓도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사고가 우주 산업 특유의 높은 위험성을 다시 상기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루오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기지 개발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상태였는데, 이번 사고로 향후 발사 일정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월가에선 투자자들이 그동안 수익 가능성만 바라보다가 위험 요소를 다시 인식하게 됐다, 최근 급등세 자체가 지나치게 과열됐다 짚으면서, 일부 종목들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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