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식품관 천장 무너져…영업 조기 종료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5.31 17:47
수정2026.05.31 17:52
[무너진 천장 사이로 물이 쏟아지는 모습 (부산소방본부 영상 캡처=연합뉴스)]
주말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백화점 식품관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무너져 고객과 직원 등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백화점 영업이 조기 종료됐습니다.
오늘(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무너진 천장 규모는 가로 4m, 세로 3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천장에 뚫린 구멍 사이로 마감재가 떨어져 매장 바닥에 널브러졌고, 일부 설비가 드러난 채 천장에서 물이 거세게 쏟아져 내렸습니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차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누수로 천장에 물이 고여 마감재가 크게 아래로 처져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관련 누수로 천장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사고 직후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고, 사고 이후 1시간여 만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백화점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뒤늦게 이곳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영문도 모른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또 백화점 측이 영업 종료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등 현장에서는 안내 부족에 따른 불만을 쏟아내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안전 점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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