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차세대 기업가 中서 모여…오리온·삼양 등 오너家 참석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5.30 10:24
수정2026.05.30 10:52
[29일 중국 베이징대사관저에서 개최된 한중 청년 기업가포럼에서 노재헌 주중대사가 개회사를 하고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재계의 차세대 리더들과 청년 기업가들이 중국 베이징에 모여 양국 경제 협력 및 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9일 주중한국대사관과 한국청년기업가협회(KEY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대사관저 대연회동에서 '한중 청년 기업가 관저 포럼'이 협회 주최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기술 분야에서의 협력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재계의 차세대 리더 5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허진홍 GS건설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담서원 오리온 부사장,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 겸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재계 오너 일가 기업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한상중 유니드티비플러스 대표, 박창열 고릴라 PE 최고경영자(CEO), 김보형 김앤장 법률사무소 파트너 변호사, 지승범 팅커랩스 CEO 등 금융·투자 분야 리더 등 한국 기업가 14명이 동석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린찬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비롯해, 중국의 대표적 대기업인 헝쿵그룹 류젠 부총재, 펑페이그룹의 정즈하오 부사장, 중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우마트의 장캉융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등 34명이 관저를 찾았습니다.
전병우 CSO는 이날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건설 중인 불닭볶음면 생산공장과 관련해 "올해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CSO는 불닭볶음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입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인 담서원 부사장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사업이 잠시 힘들었던 때도 있지만, 자체 사업 경쟁력에 집중한 결과 최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본질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준 현대차 중국 법인 총재 겸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재중 한국 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중국 투자 전문가인 박준성 레전드 캐피탈 공동최고투자책임자가 '중국 AI 산업 현황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양국 기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와, 한국 망했네요" 했는데…출산율 대반전
- 2.'제발 돌아오세요'…열흘이 멀다 하고 예금금리 인상
- 3.스타벅스 사태에 어르신들 불똥?…복지부와 무슨일
- 4.삼전닉스 놓쳤다면 여기로?…스페이스X 투자 이렇게
- 5.국민연금 170조 매도폭탄?…기금위 결정 '촉각'
- 6.李 대통령, '스타벅스 불매 강요'로 고발당해
- 7.백발 아빠는 일하고 20대 아들은 백수…갈수록 늘어나네
- 8.국민연금 170조 매도 폭탄?…증시 오늘 '이 회의'에 촉각
- 9.SK하이닉스 '40억 올인'…3주 만에 '51억' 인증
- 10.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불가능?…ETF로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