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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고로 멈췄던 경의선 운행 재개…서소문 사고 나흘만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5.30 09:07
수정2026.05.30 09:10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30일 재개돼 열차가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사고 나흘만인 오늘(30일) 재개됐습니다.



또 강릉·중앙선 KTX-이음 서울∼청량리역 구간도 이날 정상 운행을 시작하면서 '31일 전 운행 정상화' 가능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객을 태우고 경의선을 지나는 첫 차(KTX 405호)가 이날 오전 6시 정각에 경기 고양시 행신역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지 나흘 만입니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6시 18분께 서소문 일대 구간을 안전하게 통과해 약 2분 뒤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문산을 출발해 파주∼일산∼행신∼신촌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향하는 경의선 전동 열차 첫차도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정상적으로 발차했습니다. 이 열차는 KTX 첫 차보다는 늦게 서소문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철도당국은 서울시에서 서소문 철거 공사를 마침에 따라 전철주 철거·신설과 전차선 가선, 케이블 포설 및 신호 설비 설치, 궤도 손상 여부 확인과 선로 점검 등 철도 시설물을 밤샘 복구하는 한편 작업차량(모터카)과 열차 시운전 등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들까지 투입되면 31일부터는 모든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습니다.

코레일은 수도권 광역철도가 전체적으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별도 공지를 통해 강릉·중앙선 KTX-이음 서울∼청량리역 구간도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날 확인된 30일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643회로, 평소 758회에서 115회 중지됩니다. 운행률은 84.8% 수준입니다.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397회에서 341회로 56회 운행 중지됩니다. 운행률은 85.9%입니다.

또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61회에서 302회로 59회 중지돼, 운행률은 83.7%를 보일 것으로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그간 모든 역에 임시 정차했던 KTX가 30일부터 정해진 운행 계획에 맞춰 정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1588-7788)에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계속 확인해줄 것을 코레일은 당부했습니다.

운행 조정 승차권을 환불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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