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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에 만족하는 합의만 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30 07:48
수정2026.05.30 0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하더라도 "미국에 이익이 되고 그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고위 안보팀과 진행한 이란과의 협상 관련 회의에 대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당국자는 특히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상황실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시작 직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회의 결과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자신이 최우선 순위로 거론해 온 조건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금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및 이란의 즉각적인 수중 지뢰 제거, 이란 핵시설에 매몰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미국 주도의 발굴 및 제거 등을 최우선 조건으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 금전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요구하는 동결자산 해제 등은 당장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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