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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리 인상 시그널에…은행 수신 경쟁 가속도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5.29 17:58
수정2026.05.29 18:22

[앵커]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은행들의 고객 잡기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전체에서 앞다퉈 예금이자를 올리고 있는 건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오늘(29일) 또다시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가 어제(28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40%로 올리자, 자사 금리를 그보다 0.01%p 더 높게 즉각 재조정한 것입니다.

이에 인터넷은행 예금금리 상단은 연 3.41%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 시중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달 들어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과 우리, 신한은행까지 줄줄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머니무브로 인해서 자금 이탈이나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 (금리) 인상을 통해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이 하반기에 기준 금리가 오르더라도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는 현재의 머니무브 현상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박창균 / 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장 : 주식시장 과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을 정도로 기세가 좋잖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금리를 1%p 올린다면 몰라도 0.25%p 정도 올려서는 별 큰 영향은 없을 겁니다.]

여기에 최고 연 7∼8%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 출시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은행권 금리 경쟁은 당분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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