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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68조 벌었다…국내주식 22% 수익률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29 17:58
수정2026.05.29 18:11

[앵커] 

국내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비중을 늘리기로 한가운데 1분기 국내 주식으로만 2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금 적립금도 처음으로 1천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의 1분기말 적립금은 1천 526조원. 



지난해말 대비 불과 석 달만에 68조 원이 늘면서 처음으로 1500조 원을 넘긴 겁니다. 

1등 공신은 국내 주식입니다. 

전체 수익률 4.4%, 부문별로, 대체투자와 해외채권이 5%에 그친 반면 국내주식 수익률은 21.67%에 달했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당분간 갈 것 같다고 예상을 하고 있잖아요. 1월 대비 지금까지 되게 가파르게 올랐거든요.] 

1분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은 320조 원.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 정도 차지했는데 두 종목의 최근 급등세를 감안하면 현재 비중은 더 확대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민연금이 운용자산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당장의 170조 원대 '매도 폭탄' 가능성은 불식됐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상철 / 한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거라는 보장도 없는 거고요. 국민연금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는 하는데 실현이 안 된 거 아닙니까. (미래 연금수급 세대 등에) 걱정이 되긴 하죠.] 

장기적인 증시 호황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기금의 안정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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