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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이후 물러난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29 17:06
수정2026.05.29 17:07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 달 개막하는 FIFA 월드컵 2026 일정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축구협회장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표팀이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마지막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85.6%의 지지를 얻으며 4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진 사퇴 결정으로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13년 만에 협회 수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월드컵을 앞둔 국가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협회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일정이 모두 종료되는 오는 7월 1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공식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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