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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효과' "中 전기차, 캐나다 시장 첫 진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9 16:37
수정2026.05.31 09:11

[카니 캐나다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행정부와 마찰을 빚어 온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 협력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전기차(EV)가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발표한 양국 통상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현행 84%인 캐나다산 유채씨 수입 관세를 올해 3월 1일부터 약 15%로 낮추고, 중국에 캐나다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신 캐나다는 향후 12개월 동안 특혜 관세율 6%를 적용해 중국산 전기차를 최대 4만9천대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수입을 차단해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수백 대가 새로운 저율 관세 체제 아래 최근 며칠 사이 캐나다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책 담당자들은 카니 총리가 시 주석과 전기차 협상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캐나다 농산물에 대한 중국 관세를 인하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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