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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미래성장 기반 마련할 출발점"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29 15:45
수정2026.05.29 15:46

[기획예산처 현판 (기획예산처 제공=연합뉴스)]

김명중 기획예산처 기획조정실장은 "연기금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신규 상품 도입을 넘어 연기금투자풀의 역할을 국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생태계 지원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삼성자산운용 주최 '연기금투자풀 금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연기금투자풀에 처음 도입되는 '연기금 국민성장펀드'를 소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혁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실장은 개회사에서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기금이 단순한 수익률 제고를 넘어 혁신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공적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기금 국민성장펀드는 벤처투자 등 혁신성장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금은 삼성자산운용의 통합펀드인 '연기금통합 국민성장 1호'에 투자하고, 해당 통합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의 개별펀드인 '연기금 국민성장매칭 1호'에 출자합니다.



이후 개별펀드가 자펀드인 국민성장펀드 등에 출자하는 구조입니다. 기획처는 선순위 출자 등을 통해 손실 위험이 낮은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연기금과 공공기관도 새로운 투자처로 적극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기획처는 '2026년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에서 정부 기금의 공적 역할 강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기금운용 평가에서는 모험자본 투자 가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하고, 평가 항목인 '공공성 확보 노력도'에 국민성장펀드를 명시적으로 포함했습니다. 연기금이 단순히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생태계와 국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뒷받침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 실장은 "앞으로도 주간운용사와 협력해 연기금 및 공공기관에 적합한 혁신성장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연기금투자풀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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