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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 中 대규모 도심재개발 시동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9 13:31
수정2026.05.29 13:33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노후 지역 개조를 골자로 한 도시재생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도시 갱신(更新) 1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주택 개보수와 노후 주거지역 및 공장 지역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원은  "모든 성 인민정부는 각 지역의 도시재생 목표와 과제,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시 인민정부는 책임을 이행하고 핵심 과제를 구체화해 원활히 추진해야 하며, 주택도시개발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전반적 지도 및 조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됐거나 추진 중인 개별 사업 계획, 예산, 단기 목표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이번 도시재생 계획은 대규모 신규 개발 중심 성장 모델이 한계에 이른 가운데, 노후 주거지·공업지 개조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내수와 투자, 소비를 동시에 부양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과잉 개발과 미분양 문제, 지방정부 부채 증가 등이 겹치면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신축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지난해보다 10.2%, 14.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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