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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갓스피 덕에 1분기에만 68조 벌었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29 13:23
수정2026.05.29 17:1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3월 말) 기준 기금적립금이 1천500조 원을 넘어섰으며, 4%대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3월 말)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천526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조 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4.42%(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에서도 양호한 성과입니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1.67%, 해외주식 -0.11%, 국내채권 -2.03%, 해외채권 4.98%, 대체투자 5.2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말 미·이란 전쟁 발발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국내주식은 반도체 중심 상승세에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해외주식은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은 채권 평가가치 하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주로 이자·배당수익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이 반영된 결과이며, 공정가치 평가는 이번 성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분기 운용수익률은 중동 전쟁 여파로 2월 말 10.26%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현재는 회복하여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투자자로서,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운용원칙과 철저한 위험관리로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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