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에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29 11:35
수정2026.05.29 11:4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차별화된 설계와 금융 조건을 담은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를 반포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를 잇는 차세대 반포 대표 단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우선 금융 조건에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삼성물산은 업계 유일의 AA+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사업비 전액을 한도 없이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비를 연 3.05% 금리로 조달한 바 있으며, 같은 시기 잠원동 일대 신축 단지 사업비 금리인 4.85%보다 1.8%포인트 낮았습니다.
회사는 신반포19·25차 사업비를 약 1조5000억 원, 사업 기간을 6년으로 가정할 경우 금리 차이에 따른 이자 비용 격차가 최대 1천62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조합원 446명 기준 1인당 약 3억6천300만 원 규모의 부담 차이입니다.
이와 함께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제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의 금융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를 위한 분양가상한제 대응 전략도 내놨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설계와 인허가, 원가, 품질, 분양 전략을 통합 관리해 일반분양가를 극대화하는 '분양가상한제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설계 부문에서는 미국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습니다.
또 인허가 불확실성이 있는 스카이브리지 대신 두 개 동의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라이브러리 등을 배치한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상징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삼성물산은 인접한 신반포16차와 27차 재건축 이후의 건물 높이와 배치까지 분석해 조망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전체 616가구 가운데 약 87%인 533가구에서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파노라마 한강 조망 163가구, 와이드 한강 조망 128가구, 부분 한강 조망 242가구를 확보했습니다.
또 거실과 주방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블 평면'을 도입해 입주민이 한강 조망 중심 또는 남향 채광 중심으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 규모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세대당 커뮤니티 면적은 4.4평, 개별 창고를 포함하면 6.5평 수준으로 총 4015평 규모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반포 일대 최대 규모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홈플랫폼 서비스인 홈닉(HomeNiq)을 적용해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 내부 시스템을 연계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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