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 복구 속도…국토부 "30일 첫차 운행 목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29 11:31
수정2026.05.29 11:34
국토교통부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 뒤 사고 현장의 주요 위험요소였던 교량 거더 16개(S9 구간)를 지난 27일 오전 4시 45분 안전하게 철거 완료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토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소방청,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교통공사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중수본은 지금까지 8차례 상황판단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안전한 철거 계획 수립과 작업 공정 관리, 실시간 안전조치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복구 과정에서 국민 안전과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준공 후 약 60년이 지난 노후 장경간 거더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압착 파쇄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압착 파쇄공법은 굴착기 끝에 장착된 유압 가위를 이용해 교량 상판 거더를 절단·파쇄하는 방식입니다.
중수본은 어제(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29일 오전 4시 40분까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하철 2호선 안전 운행과 작업자 안전 확보, 살수 작업, 작업 전 안전교육(TBM), 계측기 설치 등 각종 안전조치를 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수본은 내일(30일) 토요일 경의선 첫차 운행 재개를 목표로 잔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S8 구간 거더 6개 철거와 잔해물 정리를 마친 뒤 경의선 전차선과 궤도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시험 운전을 거쳐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경의선 운행 재개와 현장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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