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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QQQ에 담길까…20조 서학개미 '촉각'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5.29 11:23
수정2026.05.29 11:39

[앵커]

스페이스X의 주식시장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상장 이후 나스닥100 지수 편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데, 이렇게 되면 국내의 미국 ETF 투자자들 역시 스페이스X 주가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스페이스X를 둘러싼 시장의 관측 먼저 정리해 보죠.

[기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최대 800억 달러, 약 100조 원을 조달해 글로벌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 관심은 이제 상장 자체보다 상장 이후 나스닥100 편입 여부에 쏠리고 있는데요.

최근 나스닥이 대형 IPO 기업의 조기 지수 편입 규정을 마련하면서 스페이스X 역시 상장 후 15거래일 내에 나스닥100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편입이 현실화될 경우 인베스코 QQQ를 비롯한 나스닥100 추종 ETF들은 지수 구성에 맞춰 스페이스X 주식을 자동으로 편입해야 합니다.

현재 전 세계 나스닥100 추종 ETF 자금은 약 6000억 달러, 우리 돈 약 83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앵커]

국내 투자자들도 지금 이야기한 ETF들을 상당히 많이 투자하고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QQQ·TQQQ·QQQM·QLD 보관액은 지난 26일 기준 총 148억 달러, 우리 돈 약 20조 원을 웃돕니다.

이들 ETF는 모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패시브 상품입니다.

따라서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에 편입되면 해당 ETF들도 스페이스X를 편입하게 되고, 국내 투자자 자금 역시 자연스럽게 스페이스X 투자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은 변수입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유통 물량이 전체 지분의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면서, ETF에 자금이 몰릴 경우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도 관련 수익과 동시에 위험에도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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