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담대 금리 소폭 하락…저축은행 대출금리 0.57%p↑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5.29 11:10
수정2026.05.29 12:00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사진=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예금금리는 오르면서 예대금리차는 세 달 연속 축소됐습니다.
오늘(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2%로 전달과 동일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4.43%로 전달(4.51%)보다 0.08% 하락했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4.31%로 전달보다 0.03%p, 보증대출 금리는 4.10%로 전달 대비 0.11%p 내렸고,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도 4.43%로 전달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전달 대비 7.7%p 하락한 27.8%로 2022년 7월(21.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전달 대비 13.0%p 하락한 47.8%로, 2021년 7월(43.9%)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이혜영 금융통계팀장은 "고정금리 수준 자체가 변동금리 수준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차주들께서 금리가 낮은 쪽으로 선택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올랐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은 9.62%로 전달 대비 0.57%p 올랐고, 새마을금고는 4.7%로 0.26%p 상승했습니다. 신용협동조합(4.76%)과 상호금융(4.45%)도 각각 전달보다 0.1%p, 0.03%p 올랐습니다.
지난달 기업 대출 금리는 4.14%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09%로 전달보다 0.02%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1%p 올랐습니다. 단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기업 대출금리는 내렸으나, 일부 은행의 고금리 인수금융 취급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오른 영향입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92%로 전달 대비 0.1%p 올랐습니다.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2.92%로 전달 대비 0.1%p 상승했고, CD금리와 금융채를 중심으로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가 0.09%p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 금리차는 1.28%p로 전달 대비 0.1%p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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