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불황은 이제 없다?…中 '메기'도 곧 등판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29 10:48
수정2026.05.29 11:18
[앵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용과 일반 메모리 모두 공급 부족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가가 '수퍼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업황 다운 사이클은 당분간 먼 얘기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국 '복병'도 곧 링 위로 올라옵니다.
임선우 캐스터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1위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 주 2위 SK하이닉스와 3위 마이크론까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어요?
[캐스터]
메모리 업계가 말 그대로 폭주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뚫었습니다.
스타트는 마이크론이 먼저 끊었습니다.
화요일장에만 주가가 20% 가까이 뛰었는데요.
UBS가 목표주가를 단번에 3배나 높여 잡은 게 기폭제가 됐습니다.
장기 공급계약이 늘어나고, 일부 고정가격 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기대치를 대폭 높였는데, 마이크론은 최근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메모리 수요가 멀티플 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부르는 게 값인,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됐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배 넘게 뛰었습니다.
기간을 1년으로 넓혀보면 10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선행 PER은 9배 수준으로, 시장 지표인 S&P500의 22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여전히 저평가돼 있습니다.
[앵커]
곧이어 SK하이닉스도 시총 1조 달러를 뚫었죠?
[캐스터]
맞습니다.
국내에선 두 번째, 아시아에선 삼성전자와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날 하루에만 시총이 140조 원 가까이 불어나 단번에 1600조 원까지 찍었습니다.
덕분에 글로벌 시총 순위서도 버크셔와 마이크론을 제치고, 삼성전자 바로 뒤인 12위에 안착했는데요.
불과 1년 새 주가는 1000% 올랐는데, 앞서 짚어본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몸값이 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의 선행 PBR과 PER은 각각 3배, 5배 수준인데, 높아진 메모리 가격 레벨과 장기공급계약 비중 확대로 자기자본이익률이 66%로 높아질 걸로 추정되는 만큼, 이익 체력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월가 하우스들은 절대적으로 많이 오른 주가 레벨이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보고, 하반기로 갈수록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것이다, 목표가를 올려 잡고 있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돈 잔치가 벌어졌는데, 이 와중에 폭락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었어요?
[캐스터]
낙관론은 여전하지만, 한편에선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메모리시장을 두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업계는 과거처럼 스토리지 수요에 따라 가격이 폭등락하던 '천수답형'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시각은 냉정한데요.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블루박스는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끔찍한 산업"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지고, 이제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바로 그 직전에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했다, 업황이 급격히 꺾이곤 했다" 꼬집는가 하면, JM핀은 높은 마진과 업계의 철저한 공급 통제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 지적하면서, 최근 쏠림 현상이 심해져 시장은 조정에 취약해진 상태다 짚기도 했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않았다" 지적했는데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호황 뒤 불황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이에 대한 반박 의견은 없나요?
[캐스터]
극심한 호황과 불황의 반복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짓눌러온 '죽음의 사이클'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180도 다른 의견도 나옵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를 필두로, 대체 불가 부품으로 진화하면서, 불황 때도 급격한 충격 대신 완만한 연착륙이 예상된다는 해석인데요.
당장 시장 흐름만 봐도, 올해 1분기 HBM을 포함한 글로벌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증가한 970억 달러, 우리 돈 13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로, 작년과 비교하면 260% 급증했습니다.
이런 호황이 기존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UB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기존보다 6개월가량 늦췄고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의 HBM 물량이 3년치가 모두 완판 됐다는 걸 근거로 들면서, 이듬해 완만한 다운사이클이 올 것이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추락이 아닌 장기 호황 속 연착륙을 예상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빅3가 장악한 시장에,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요?
[캐스터]
상장 심사에 통과하면서, 기업공개가 가시권에 들어왔는데요.
최초로 사전심사 프로젝트를 적용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트랙 성격의 IPO 절차를 적용했다는 의미인데, 중국 정부가 메모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데뷔가 예상되는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6조 5천억 원의 실탄을 장전할 계획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앵커]
어떤 기업이고, 상장하면 시장 경쟁구도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캐스터]
창신메모리는 중국 1위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메기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과거 삼성전자 임직원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와는 악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무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700% 넘게, 순이익은 1200% 넘게 급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요.
시장 점유율도 세계 4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앵커]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캐스터]
당장은 '빅3' 기업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정부가 뒷배로 나서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기금을 활용해 HBM 양산체제와 메모리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덕분에 창신은 주력인 범용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까지 빠르게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
당장 내년에 최고 단계 수준인 12단 HBM 제품을 양산할 계획일 만큼, 다소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GPU와 메모리, 장비까지 자국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2030년까지 자립률 80% 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질 만큼 공격적이어서, 업계 안팎에선 중국의 이 같은 추격이 본격적인 시장 침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그래서인지 중국 반도체주들이 요즘 잘 달리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실적과 반도체 국산화 정책이 맞물린 데 이어서, 연이은 IPO 기대감까지 더해져 시장에선 재평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올랐는데,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년 새 200% 넘게 늘면서, 중국 AI 반도체 산업이 정책 수혜 단계를 지나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번 창신메모리의 IPO는 중국 AI 반도체 공급망 독립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독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메기의 등장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용과 일반 메모리 모두 공급 부족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가가 '수퍼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업황 다운 사이클은 당분간 먼 얘기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국 '복병'도 곧 링 위로 올라옵니다.
임선우 캐스터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1위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 주 2위 SK하이닉스와 3위 마이크론까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어요?
[캐스터]
메모리 업계가 말 그대로 폭주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뚫었습니다.
스타트는 마이크론이 먼저 끊었습니다.
화요일장에만 주가가 20% 가까이 뛰었는데요.
UBS가 목표주가를 단번에 3배나 높여 잡은 게 기폭제가 됐습니다.
장기 공급계약이 늘어나고, 일부 고정가격 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기대치를 대폭 높였는데, 마이크론은 최근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메모리 수요가 멀티플 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부르는 게 값인,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됐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배 넘게 뛰었습니다.
기간을 1년으로 넓혀보면 10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선행 PER은 9배 수준으로, 시장 지표인 S&P500의 22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여전히 저평가돼 있습니다.
[앵커]
곧이어 SK하이닉스도 시총 1조 달러를 뚫었죠?
[캐스터]
맞습니다.
국내에선 두 번째, 아시아에선 삼성전자와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날 하루에만 시총이 140조 원 가까이 불어나 단번에 1600조 원까지 찍었습니다.
덕분에 글로벌 시총 순위서도 버크셔와 마이크론을 제치고, 삼성전자 바로 뒤인 12위에 안착했는데요.
불과 1년 새 주가는 1000% 올랐는데, 앞서 짚어본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몸값이 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의 선행 PBR과 PER은 각각 3배, 5배 수준인데, 높아진 메모리 가격 레벨과 장기공급계약 비중 확대로 자기자본이익률이 66%로 높아질 걸로 추정되는 만큼, 이익 체력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월가 하우스들은 절대적으로 많이 오른 주가 레벨이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보고, 하반기로 갈수록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것이다, 목표가를 올려 잡고 있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돈 잔치가 벌어졌는데, 이 와중에 폭락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었어요?
[캐스터]
낙관론은 여전하지만, 한편에선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메모리시장을 두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업계는 과거처럼 스토리지 수요에 따라 가격이 폭등락하던 '천수답형'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시각은 냉정한데요.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블루박스는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끔찍한 산업"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지고, 이제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바로 그 직전에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했다, 업황이 급격히 꺾이곤 했다" 꼬집는가 하면, JM핀은 높은 마진과 업계의 철저한 공급 통제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 지적하면서, 최근 쏠림 현상이 심해져 시장은 조정에 취약해진 상태다 짚기도 했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않았다" 지적했는데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호황 뒤 불황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이에 대한 반박 의견은 없나요?
[캐스터]
극심한 호황과 불황의 반복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짓눌러온 '죽음의 사이클'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180도 다른 의견도 나옵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를 필두로, 대체 불가 부품으로 진화하면서, 불황 때도 급격한 충격 대신 완만한 연착륙이 예상된다는 해석인데요.
당장 시장 흐름만 봐도, 올해 1분기 HBM을 포함한 글로벌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증가한 970억 달러, 우리 돈 13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로, 작년과 비교하면 260% 급증했습니다.
이런 호황이 기존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UB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기존보다 6개월가량 늦췄고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의 HBM 물량이 3년치가 모두 완판 됐다는 걸 근거로 들면서, 이듬해 완만한 다운사이클이 올 것이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추락이 아닌 장기 호황 속 연착륙을 예상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빅3가 장악한 시장에,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요?
[캐스터]
상장 심사에 통과하면서, 기업공개가 가시권에 들어왔는데요.
최초로 사전심사 프로젝트를 적용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트랙 성격의 IPO 절차를 적용했다는 의미인데, 중국 정부가 메모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데뷔가 예상되는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6조 5천억 원의 실탄을 장전할 계획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앵커]
어떤 기업이고, 상장하면 시장 경쟁구도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캐스터]
창신메모리는 중국 1위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메기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과거 삼성전자 임직원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와는 악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무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700% 넘게, 순이익은 1200% 넘게 급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요.
시장 점유율도 세계 4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앵커]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캐스터]
당장은 '빅3' 기업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정부가 뒷배로 나서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기금을 활용해 HBM 양산체제와 메모리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덕분에 창신은 주력인 범용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까지 빠르게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
당장 내년에 최고 단계 수준인 12단 HBM 제품을 양산할 계획일 만큼, 다소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GPU와 메모리, 장비까지 자국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2030년까지 자립률 80% 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질 만큼 공격적이어서, 업계 안팎에선 중국의 이 같은 추격이 본격적인 시장 침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그래서인지 중국 반도체주들이 요즘 잘 달리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실적과 반도체 국산화 정책이 맞물린 데 이어서, 연이은 IPO 기대감까지 더해져 시장에선 재평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올랐는데,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년 새 200% 넘게 늘면서, 중국 AI 반도체 산업이 정책 수혜 단계를 지나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번 창신메모리의 IPO는 중국 AI 반도체 공급망 독립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독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메기의 등장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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