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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인 노동자 돌아섰다…"트럼프 반대 54%"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9 10:07
수정2026.05.29 16:19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비(非)대졸 백인 계층에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왔습니다. 


   
백인 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은 지난 3차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경제적 불안, 관세 부작용, 대외 군사작전 등을 계기로 이탈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미국 CBS 뉴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가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중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54%로, 긍정 평가(46%)보다 높았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2천64명을 기준으로 95% 신뢰수준에서 ±2.7%포인트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 1년 3개월 전인 2025년 2월 비대졸 백인 유권자 집단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8%로 부정 평가(32%)를 압도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2월까지만 해도 부정 평가는 45% 수준에 그쳤습니다. 

WP는 CBS 뉴스 여론조사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비대졸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 부정 평가가 더 우세해진 점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매우 심각한 경고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비대졸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경제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긍정 평가 비율보다 22%포인트 높았습니다. 

올해 4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3.8%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3.7854리터)당 4.51달러(6천737원)로 치솟아 노동자 계층의 가계 경제를 옥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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