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엔트로픽 투자 참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9 09:40
수정2026.05.29 09:41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투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9천650억 달러(약 1천440조원)로 평가됐다고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증가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첫 제품 클로드를 출시한 지 불과 3년 2개월 만에 지금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것입니다.
WSJ은 2분기 매출이 109억 달러에 이르면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도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트로픽은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전 세계 메모리, 저장장치, 로직 칩 공급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협력 관계는 고객 요구에 맞춰 컴퓨팅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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