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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고가 붕괴' 사흘 만에 서울시·시공사 등 7곳 압수수색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9 09:15
수정2026.05.29 10:00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가운데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29일 사고 발생 나흘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철거 공사의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광역범죄수사대 33명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 20명 총 53명을 투입했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공사인 흥화건설과 철거 현장 인근에 마련된 현장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소문 고가는 지난 26일 새벽 철거작업 중 이상징후가 발견돼 공사를 멈추고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현장 안전 진단을 하던 중 슬라브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관련 서류와 사고 당시 현장의 모습이 촬영된 CC(폐쇄회로)TV 등을 제출받아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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